김해시 장유출장소가 불모산 정상 부근에 김해·창원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불모산 전망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불모산은 김해시와 창원시 경계에 위치한 가장 높은 산(801.1m)으로, 장유지역과 창원 성산구, 진해구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MTB 자전거 이용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이에 따라 숲길 정비 및 휴게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으며, 지난해 11월 ‘경남형 시군 연계협력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억원의 경상남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추가로 시비 2억원을 확보해 총 4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청계곡에서 불모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숲길 5.7km 정비, 전망정자와 목재데크, 휴게시설, 이정표, 안내판 설치 등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등산·휴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불모산 전망쉼터 조성사업은 김해·창원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불모산 정상에 전망쉼터를 조성해 상호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