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기공, 교과융합형 프로젝트 ‘꿈마당’ 완공

전기·건설·기계 교과군 참여
학생 핵심역량·직무능력 강화

  • 입력 2021.10.13 16:34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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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가 13일 ‘꿈 마당’ 완공식을 열었다.
▲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가 13일 ‘꿈 마당’ 완공식을 열었다.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최수경)가 13일 ‘꿈 마당 완공식’을 실시했다.

 ‘꿈 마당’은 경남교육청 ‘2021.혁신지원사업’으로 진주기공고 평생교육부(부장 유혜영) ‘교과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조성한 공간이다.

 전기와 건설, 기계 3개 교과군이 참여해 지난 4~9월 6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NCS를 기반으로 한 실무교육과정(건설교과군-건축목공시공, 전기교과군-내선공사, 기계교과군-가스메탈아크용접)으로 시공했고, 학생 스스로 학교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문제 해결을 통해 현장직무능력을 배양하고자 했다.

 6개월 이상 긴 과정을 함께한 태석준 지도교사(건설과)는 “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설계·시공하면서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전기과 2학년 전민철 학생은 “실습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구조물에 공사해 볼 수 있는 경험이 나중에 살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관악부 공연, 초청공연,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수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마련됐다.

 최수경 교장은 “꿈 마당 완공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진주기계공고는 앞으로 꿈 마당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소규모 공연과 작품 전시 등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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