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4일 저경력 원어민영어보조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차·2차로 나눠 경남교육청 교육정보원에서 각각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배치 6개월 미만인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제도와 문화 차이 ▲수업지도안 작성 및 ▲영어캠프 준비 ▲협력교사와의 관계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뤘다.
한국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부족한 교사들이 한국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영어수업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경남교육청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사업’은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기르기 위한 중요사업으로, 채용부터 배치까지 검증을 거친 자격을 갖춘 원어민영어보조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영어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원어민업무 담당교사 연수 등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역량 강화와 적응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한국교사와 협력해 학생의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