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내버스 교통카드 이용객 승·하차 조사

대중교통계획 수립 기초자료…환승하지 않아도 하차단말기 찍기 당부

  • 입력 2021.10.14 18:29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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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교통카드를 이용한 시내버스 이용객 승·하차 조사를 15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1개월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현재 진주시의 시내버스 이용객 중 약 90%가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하고자 실시된다.

 교통카드 승·하차 시 체크된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자료의 신뢰성이 높아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이용되고 있는 조사 방식이다. 

 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은 2023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경남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은 서부경남 KTX 개통과 복합터미널 이전 등 도심 여건 변화에 따른 버스노선 조정, 전국 대중교통(철도, 고속·시외버스)과 시내버스 및 택시 간 광역환승할인제 확대, 신 교통수단 도입,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도입 확대, 정류장 및 버스 디자인 개선 등이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차량 내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시내버스 안내 방송, 정류장 내 버스도착 안내기에 참여 홍보 방송을 하고 있다.

 또한 버스 이용률이 높은 학생들의 협조를 받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조사의 정확성과 자료의 활용도 등을 높이기 위해서 교통카드 이용자가 환승을 안 해도 시내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반드시 하차 단말기에 꼭 찍어 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진주시는 “시내버스 승·하차 조사는 대중교통 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므로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시내버스에서 내릴 때, 반드시 교통카드를 하차 단말기에 꼭 찍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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