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디피랑 1주년, 코로나 극복 희망 보여줘

15일 기준 18만 이용객 다녀가 통영 관광·경제 위기 극복 마중물

  • 입력 2021.10.18 17:55
  • 기자명 /김대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시는 지난 15일 경남 안심나들이 명소인 디피랑의 개장 1주년 맞아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김혁) 주최로 디피랑 현장에서 디피랑 방문객들과 함께 피랑이 케잌 커팅식과 룰렛이벤트를 진행하고 디피랑 운영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영 디피랑은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지역 시민들의 시림이 깊어가던 시기인 지난해 10월 10일 남망산공원에서 개장해 지금까지 전국 관광객을 대거 유치한 일명 통영시에서 대박을 친 관광콘텐츠이다.

 시는 국비 25억원과 도비 17억원을 들여 민선7기 공약사업인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해 남망산공원에 국내 최대·최장 야간 디지털테마파크 디피랑을 완료해 지난 15일 기준 18만 이용객이 다녀가는 등 디피랑은 통영의 관광 및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서 출발한 사업이었으나, 야간 위험구간 해소 및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독보적 콘텐츠로 전국 최고의 야간 디지털테마 프로그램을 시도해 개장 1년이 지난 지금 월평균 이용객이 1만4940명으로 운영 손익분기점인 1만920명을 거뜬히 넘기고 있어 앞으로도 디피랑의 운영 전망은 매우 밝게 점쳐진다.

 또한 중앙시장상인회 관계자도 “디피랑 개장 전과 대비 중앙시장 방문객들이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강석주 시장은 “앞으로도 더많은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통영,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통영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효과가 모든 시민경제에게 파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디피랑 1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21일까지 소외계층 및 공동생활시설 아동을 초청해 문화·관광 시설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디피랑 1주년 기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해 통영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