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스포츠클럽, ‘2021 K7리그’ 우승 쾌거

‘승자승 원칙’으로 최종 우승, K6 승격 기회 얻어
석원용, 전 라운드 기량 발휘…‘최우수선수’ 선정

  • 입력 2021.10.18 18:09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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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스포츠클럽 선수들이 ‘2021 K7리그’에서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 합천스포츠클럽 선수들이 ‘2021 K7리그’에서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합천스포츠클럽(회장 김기종)이 ‘2021 K7리그’에서 4승 1무 1패의 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생활축구동호인들이 참가한 2021 K7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해서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K7리그는 권역별로 진행되며, 권역별 우승 13개팀이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K6리그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합천스포츠클럽이 속한 권역별 리그는 지난 4월 2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거창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합천스포츠클럽은 첫 상대인 대성FC에 4대 2로 승리를 했고, 거창FC에 1대 2로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다.

 그 외 고스트FC, 아림FC, 강남축구클럽에 차례로 승리했으며, 마지막 경기에서 마리축구클럽과 1대 1로 비기면서 승점 13, 득점 11, 실점 5, 골득실 6으로 총전적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마리FC전에서는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가던 중 전반 27분 정수일 선수의 골로 1대 1 균형을 맞췄다.

 경기 후반 PK를 내줬으나, 정해규 선수의 선방으로 동점을 지켜 최종 스코어 1대 1 무승부로 끝냈다.

 합천스포츠클럽은 최종 승점이 13점으로 아림FC와 동일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석원용 선수는 모든 라운드에서 기량을 발휘하면서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합천스포츠클럽은 K6 승격 기회를 얻었다.

 K7 우승 13개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2개팀만 내년 개최되는 K6리그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합천스포츠클럽은 2019년 10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합천의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생활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축구뿐만 아니라 탁구·테니스종목도 회원들을 모집하며 수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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