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전국 최고’

액비품질 등 전 부문 평가 높아

  • 입력 2021.10.19 13:56
  • 수정 2021.10.19 18:34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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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의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운영실태 점검’에서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가 4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식품부가 전국 206곳의 자원화조직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했다. 

 축산환경관리원 평가단이 현장을 방문해 시설운영과 처리실태 등을 직접 평가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액비처리물량, 액비품질(부숙도, 품질관리), 악취저감시설 관리 여부 등으로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축분퇴비유통센터는 퇴액비 살포 희망 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지 살포와 경운작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전화(974-0451)로 하면 된다. 

 산청군에 소재한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는 지난 2006년 퇴·액비공장을 준공,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4년과 2017년, 농협중앙회의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평가’에서 액비부문 전국 장려상 수상에 이어 2018년과 2020년에는 같은 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비부문에서도 지난 2016년 농협중앙회의 품질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센터에서 생산하는 퇴비는 1등급 친환경 가축분 퇴비다. 유기성이 높은 가축분과 원재료를 사용, 3차 고온발효공법을 통해 70도 이상의 퇴비발효 공정을 운영하고있다. 유해 병원균과 종자, 해충 등을 사멸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가축분 퇴비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의 자원화는 토양과 수질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산청군이 오래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자연순환농업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함양산청축협과 함께 친환경 퇴액비 생산은 물론 악취저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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