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는 골프장의 농약 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과 8월 2회에 걸쳐 봉림동 소재 창원컨트리클럽의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는 골프장의 맹·고독성 농약 사용과 농약 안전사용 준수 여부를 조사해 골프장과 인근지역 환경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대상 농약 종류는 독성이 강하고 환경 잔류성이 높아 골프장에서 사용이 엄격하게 금지된 고독성 농약 3종과 골프장 사용이 제한된 농약 7종, 골프장 사용이 허용된 18종이다.
맹·고독성 농약의 검출 등 위반시에는 1000만원 이하,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영숙 환경미화과장은 “농약 적정사용을 유도해 골프장 내 토양 및 주변지역 수질오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자도 친환경농약 사용 등 농약 사용량 저감을 위해 계속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