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함양군과 행복교육지구 협약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학교 확산, 마을학교 운영 기대

  • 입력 2021.10.19 17:14
  • 기자명 /문병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과 함양군 서춘수 군수는 19일 오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학생 교육을 위해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함양교육지원청과 함양군은 지난 3월부터 행복교육지구 추진 협의를 시작해 2022년부터 2년간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2년 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과 함양군은 행복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등을 2년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각각 2억원씩 대응투자하는 등 행·재정적으로 협력한다.

 업무협약식에 앞서 유창복 성공회대 교수를 초청해 ‘함양군에서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지역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식에 이어 함양교육지원청 이영애 장학사의 진행으로 ‘함양행복교육지구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역사와 전통이 서려 있는 선비의 고장 함양에서 미래교육의 새로운 배움터를 만들기 위한 행복교육지구 업무 협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함양군과 함께했던 학생오케스트라, 작은학교 살리기 등과 함께 배움이 마을과 지역으로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