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주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오후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42주차 확진자 수는 176명으로, 직전의 41주차(3~9일) 500명 대비 324명이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일 평균 확진자 수도 41주차 71.4명에서 25.1명으로 크게 줄었다.
42주차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김해가 72명(40.9%)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 38명(21.6%), 양산 17명(9.7%), 진주 14명(8%), 거제 11명(6.3%) 순이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 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41주차 1.07 대비 0.45포인트 감소해 0.62를 기록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18.2%, 격리중 확진자 수 비율은 27.3%로, 41주차에 비해 각각 5.6%포인트, 9.7%포인트 증가했다. 그리고 가족간 전파 감염자 비율은 23.3%로 0.1%포인트 증가했으나, 무증상 감염자 비율은 30.7%로 0.5%포인트 감소했다.
확진자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증상이 가장 많았고, 발열, 인후통 순이었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비율이 64.8%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중 18.2%, 집단감염 13% 순이다.
권양근 국장은 “가까운 지인과 직장동료 간의 모임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