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승마공원, ‘재활 힐링 승마강습’ 종료

소방공무원 총 50명 체험 참여
스트레스 해소·심리 치유 도움

  • 입력 2021.10.19 18:18
  • 기자명 /배성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함안군 승마공원이 지난 15일 소방공무원 대상 ‘재활 힐링 승마강습 프로그램’을 마쳤다.
▲ 함안군 승마공원이 지난 15일 소방공무원 대상 ‘재활 힐링 승마강습 프로그램’을 마쳤다.

 함안군 승마공원은 지난 15일 불과 싸우는 영웅인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활 힐링 승마강습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9월 8일부터 이날까지 5주간 이뤄진 재활 힐링 승마는 1기수당 10명씩 총 50명의 소방관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장애 치유 목적으로 마련됐다.

 2019년부터 군은 경남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고,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소방관들에게 재활 힐링 승마강습을 실시했다.

 승마는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전신 운동일 뿐만 아니라 말과의 정서적 교류를 통한 스트레스 감소 등 현대인의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힐링 승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소방관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치유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승마체험을 통해 동료 소방관들과 심신을 더 단련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 승마공원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의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치유됐길 바란다”면서 “향후 더 많은 소방관들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되도록 경남소방본부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