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시에 보건환경연구원 설치해야”

“100만명 대도시인데도 대상 제외…걸 맞은 서비스 제공 받지 못해”

  • 입력 2021.10.20 14:47
  • 기자명 /허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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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창원성산)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인 창원시에 보건환경연구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검사뿐만 아니라 산단 도시의 대기·토양·폐기물 조사 및 식품제조에 관련한 품질·수질 검사로 대도시에 걸맞은 보건·환경정책을 세우는 등 주요업무를 맡고 있다.

 강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경우, 관련법 제2조에 따라 특별시·광역시·도 및 특별자치도 등 광역지자체에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창원시의 경우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임에도 그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관내 보건환경연구원이 없어 대도시에 걸맞은 보건·환경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의 경우는 인구 36만명으로, 창원에 비해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보건환경연구원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창원시와 같은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보건·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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