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1 수업나눔한마당’ 개최

비대면 수업나눔 운영…23일 대면형 활동도 진행
교사 등교·원격수업 사례 등 공유, 미래 역할 소통

  • 입력 2021.10.21 16:44
  • 기자명 /문병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20일부터 4일간 ‘2021년 수업나눔한마당’을 진행한다. 사진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행사 참여 교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20일부터 4일간 ‘2021년 수업나눔한마당’을 진행한다. 사진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행사 참여 교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 20일부터 4일간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들과 교육전문직원들을 대상으로 ‘2021년 수업나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수업나눔한마당을 올해는 대면 수업나눔을 추가해 비대면 수업나눔과 병행하며 운영한다.

 20일 수업나눔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 마당에서는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 10여 명과 교육감이 함께 과거, 현재, 미래의 수업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교육감과 함께하는 수업이야기’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교원들은 학교 등에서 유튜브로 송출되는 실시간 중계 영상을 보면서 비대면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어진 ▲강연 마당에서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고등학교 김덕년 교장이 ‘미래교육과 수업-평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달라지는 미래 수업에 한발 앞서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21일부터 22일까지는 비대면 수업나눔이 운영되는데, 총 114개의 수업사례를 나눈다.

 나눔교사와 참가교사는 아이톡톡 내 ‘2021년 수업나눔한마당’ 누리집을 통해 유프리즘 수업방으로 들어가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총 53개의 수업사례 나눔이 대면형으로 준비됐다.

 이날 ▲경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 창원한별유치원을 비롯해 ▲창원신월초등학교, 가좌초등학교 ▲도계중학교, 창원용호고등학교 ▲경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에서 학교급별 수업나눔이 운영될 계획이다.

 대면 수업나눔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서 소규모 집합형으로 이뤄지며, 나눔장소 대상 방역은 물론 발열 점검 확인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수업나눔한마당은 그동안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겪으면서 쌓인 교사들의 수업 노하우와 사례를 나누고, 원격수업을 극복하는 데 가장 역할이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사례’ 공유를 통해 단위학교의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돕는다.

 또한 아이톡톡, 스마트단말기 등을 활용한 ‘혼합형(블렌디드) 수업사례’ 나눔으로 다가올 미래에 변화돼야 할 수업과 이에 따른 교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2학기 전면등교를 맞아 어느 때보다 아이들의 배움과 학습을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교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수업나눔한마당을 통해 무선망이 구축된 학교 교육환경에서 앞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배울 것인지 고민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