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 부인상 조의금 1천만원 장학기금 기탁

2011년부터 11년째 하동군장학재단에 총 1억553만원 출연

  • 입력 2021.10.21 17:19
  • 기자명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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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기 하동군수는 11년째 꾸준히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후학 양성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인재육성이 하동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는 군정철학에서 기인된 것이다.

 하동군장학재단은 윤상기 군수가 부인상 조의금 1000만원을 미래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군수는 2011년 1월 하동군 부군수 취임과 함께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상금·강사료 등을 장학기금으로 내놔 지금까지 1억553만원 출연으로 ‘명예의 전당’ 11번째 다이아몬드 아너클럽(1억원 이상 기부)에 가입했다.

 매달 월급에서 자동이체되는 후학사랑 장학기금은 2011년 10만원으로 시작해 2014년 7월부터 20만원, 이듬해 2월부터는 30만원으로 늘려 자동이체 출연금만 무려 2720만원에 이른다.

 또한 2015년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자서전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알프스 하동 뛰면서 상상하라’ 등 책 판매대금, 창원대·수협중앙회·남부발전·코스맥스 그룹 등에서 강연을 하고 받은 강사료, 일반 지정기탁 등 7833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특히 2019년 5월 모친의 생전 가르침에 따라 모친상 조의금 20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번에 부인상 조의금 1000만원을 또다시 기탁해 가슴 아련한 아름다운 사연이 전해져 주위를 숙연케 했다.

 한편, 윤 군수는 장학기금 외에도 민선6기 출범 이후 ‘알프스 하동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우리의 아이들’이라며 중·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 통학버스,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방과후 학습, 고등학교 기숙사 운영, 행복교육지구 지원 등 미래 인재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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