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새일미’·‘해담쌀’ 최종 선정
밥맛 우수·소득 향상에 적합

  • 입력 2021.10.21 18:23
  • 수정 2021.10.21 18:30
  • 기자명 /배남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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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진행된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재선정 심의회’ 현장.
▲ 지난 20일 진행된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재선정 심의회’ 현장.

 남해군이 지난 20일 행정, RPC, 농업인단체, 읍·면 이장단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재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새일미’와 ‘해담쌀’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2월 공공비축미 매입선정 심의회 결과에 따르면 당초 ‘새청무’와 ‘해담쌀’이 선정됐으나, 새청무의 숙기가 너무 늦어 군 실정에 맞지 않다는 읍면 마을별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날 재선정 심의회를 열게 됐다.

 이장단장·농업인 단체들이 참여한 이번 심의회에서는 최종적으로 새일미가 18표, 새청무가 6표를 득표하면서 당초 선정된 새청무가 새일미로 변경됐다.

 새청무는 도복에 강하고 도정률도 우수하기는 하지만 숙기가 새일미와 비교해 10일 이상 늦기 때문에 시금치, 마늘을 많이 재배하는 남해군 실정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새일미(중만생종)와 해담쌀(조생종)은 남해군 전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며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도 좋은 고품질 품종으로, 지난해부터 우리 군 공공비축미로 선정돼왔다.

 모두 밥맛이 우수하고 아울러 우리 군 농가 경쟁력과 소득 향상에도 적합한 품종이다.

 이일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한층 강화된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위반 농가에 대해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하는 페널티가 부여되기 때문에 농가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새일미와 해담쌀 종자 확보와 육묘 준비 생산 지도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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