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 이하 ‘마산해수청’)은 고성군에 위치한 관할 국가어항인 남포항 개발사업이 오는 27일 완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남포항에 대해 어업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친수 조경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어항 이용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행한 사업으로 2014년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당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했다.
마산해수청은 이 사업에 국비 368억원을 투입, 지난 2014∼2021년에 걸쳐 방파제 150m, 호안 270m, 물양장 305m를 신설하고 후면 매립지를 확보했다.
특히, 호안 후면 매립지인 다목적광장을 2만7000㎡ 규모로 조성, 친수경관 시설(조경, 조명), 주차장, 화장실 등을 설치해 향후 행사 등 다목적 활용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김혜정 마산해수청장은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등 남포항 주변 개발 계획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동 사업을 시행한 만큼 고성군 지역 경제 활성화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는 향후 시설 유지·관리·운영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마산해수청에서는 앞으로도 경남지역 국가어항 발전에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