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본격 시행

1억3000만원 투입, 귀농귀촌종합센터 운영 추진
귀농귀촌 희망자 농촌 정착·지역활력 회복 ‘앞장’

  • 입력 2021.10.24 17:45
  • 기자명 /주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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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내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귀농귀촌 체험 농장교육 모습.
▲ 김해시가 내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귀농귀촌 체험 농장교육 모습.

 김해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지원사업인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내년 총 1억3000만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은 도시민의 귀농귀촌 유치를 위한 지원센터 운영과 교육·체험 및 지역융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해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지역활력 회복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의 귀농귀촌인 수는 지난 2016년 4705명에서 지난해 6514명으로 해마다 증가했으며, 귀농귀촌 상담수도 2017년부터 매년 250건 이상 유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2019년부터 ‘농업창업 힐링센터’를 운영하면서 귀농 창업 희망자의 상담을 도왔고, 귀농인의 집 3개소와 귀농귀촌 현장실습 시범포 4300㎡를 조성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교육장을 운영했다.

 내년부터는 확보된 사업비로 지역여건에 맞춰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운영하고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동네작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전국 인구수가 30만 이상인 시·군 중 유일하게 김해시가 선정됐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김해시에서 어떻게 도농복합 시·군의 특성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활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으로 체계적인 귀농귀촌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예비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게 하고,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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