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올해도 추운 겨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한파 피해 저감대책’ 일환의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지역뿐만 아니라 노인 등 교통약자 이용률이 높은 읍·면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총 23곳의 버스승강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할 온열의자는 타이머 및 온도센서가 탑재돼 있어 대기온도가 22℃ 이하로 내려갔을 때 37~38℃까지 자동으로 발열되는 원리로 작동된다.
이에 한겨울 야외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추위에도 손쉽게 버틸 수 있어 시민 만족도가 높은 시설로 점점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매번 겨울철마다 따뜻한 온기로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시민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면서 “앞으로도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점진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한편, 통영시는 2018년부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간 53개소의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했으며, 2022년에도 온열의자 설치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