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MAMF 2021, 글로벌 축제 위상 입증

640만 조회수 기록하며 비대면 축제 가능성 입증
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인도· 타이 등서 접속

  • 입력 2021.10.25 18:21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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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F(맘프) 2021이 지난 24일 아시아팝뮤직콘서트를 끝으로 사흘간의 장정을 마무리했다.

 개막축하공연을 비롯한 8개 프로그램이 대면·비대면 동시에 진행됐고, 웹툰과 단편영화 등 4개 콘텐츠는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 중, 한중일특별문화공연,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맘프토크쇼, 아시아팝뮤직콘서트는 추후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온라인을 주축으로 진행된 맘프는 지난 24일 기준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등 전체 조회수가 약 640만 건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 해 400만 건보다 60%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한편 성산아트홀 공연장에는 관람객 총 1039명이 방문해 축제를 즐겼다.

 지난해 총 28개국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방문했던 맘프는,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올해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인도, 타이, 일본, 우크라이나,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러시아, 리투아니아 등 세계 시민들이 접속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드러냈다.

 또한 각 프로그램 유튜브 실시간 조회수는 평균 2만2000회를 훌쩍 넘어섰고, 최고 인기프로그램의 경우 최대 동시시청자가 2150여 명을 상회했다.

 특히 지난 24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모든 경연프로그램의 수상자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아시아 9개국 귀신들이 출동한 ‘다문화호러퍼레이드- 나희’는 화려하고 절제된 퍼포먼스를 선보인 몽골팀이 우승했고, 포용과 평화를 주제로 한 ‘맘프영화제’ 공모전은 디지털 정보 격차와 세대 갈등 문제를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대학생 이중현 씨의 ‘포커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도내 청소년들이 참가한 다문화그림그리기대회는 총 6명이 경남도교육감상을 직접 수여받았으며 역대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수상자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싱어스타’는 필리핀 김 카렌 씨가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과 제한적 대면공간으로 무대를 옮긴 MAMF(맘프) 2021은 유동적 방역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맘프의 모든 프로그램과 콘텐츠는 폐막 이후에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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