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하동군 청학동 삼성궁 주차장과 회남재 일원에서 열린 ‘2021 지리산 회남재 숲길걷기’ 첫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리산 회남재는 조선중기 남명 조식 선생이 산청에서 청학동을 거쳐 악양으로 가려다 발길을 돌려 되돌아갔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8회째를 맞은 회남재 숲길걷기 걷기코스는 회남재 정상의 회남정을 중심으로 악양 등촌 방향 10㎞, 묵계초등학교 방향 10㎞, 행사장 왕복 12㎞ 등 3개 구간으로 이뤄졌다.
이번 회남재 숲길걷기 행사는 지난해 김다현길이 선포된 후 1년이 지나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에 김다현 양이 김다현길 선포 1주년을 기념해 윤상기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김다현 팬카페 ‘얼씨구다현’이 하동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그리고 이날 감사패 전달식 이외에도 ‘회남재 게임’이 진행돼 숲길을 걷는 동안 다양한 고전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올해 회남재 숲길걷기 행사는 오는 11월 7일까지 비대면 자율참여 걷기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 회남재 입구에 비치된 QR코드를 이용해 숲길걷기를 완주한 참가인에게 선착순 1000명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완주자에게는 행사기간 동안 비바체리조트와 북천 레일바이크 20%, 삼성궁 입장료 1000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