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창원시,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

각 7억5000만원 대응투자, 마을학교 운영 등 추진
미래교육 새 배움터·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기대’

  • 입력 2021.10.26 16:45
  • 기자명 /문병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남도교육청과 창원시가 26일 오전 창원교육지원청에서 ‘2022년 행복교육지구 협약’을 체결했다.
▲ 경남도교육청과 창원시가 26일 오전 창원교육지원청에서 ‘2022년 행복교육지구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26일 오전 창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행복교육지구 추진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미래사회를 대비할 학생교육을 위해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는 데 의의가 있다.

 2017년 김해행복교육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밀양, 양산, 남해, 진주, 사천, 고성, 하동, 합천, 통영, 거제, 창녕, 산청 13개 지역이 시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22년에는 창원시 외에도 함안, 의령, 거창, 함양이 함께해 경남의 18시·군 모두가 행복교육지구가 된다.

 창원교육지원청과 창원시는 지난 3월부터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협의한 결과, 2022년부터 2년간 운영하기로 했고, 2년 후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방향과 연장 운영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과 창원시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만족하는 행복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자 각각 7억5000만원씩을 대응 투자하며 행·재정적으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빛나는 땅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창원에서 미래교육의 새로운 배움터를 만들기 위한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하게 돼 기쁘다.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도시를 만들 미래인재가 학교와 마을을 잇는 배움의 교육생태계에서 안전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교육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생태계 및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 교육체제를 구축하겠다”면서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창원시민의 특색 있는 교육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