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경남교통방송 ‘팔도잔디의 꿈’, 이달의 PD상

1970년대 배경 ‘휴먼 다큐멘터리’
청년 유출 관련 정책 필요성 강조

  • 입력 2021.10.27 14:48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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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N 경남교통방송이 제작한 라디오 다큐멘터리 ‘팔도잔디의 꿈’이 한국PD연합회가 선정한 ‘제285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사진에서 연출을 맡은 정서현·박혜미·박호정 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TBN 경남교통방송이 제작한 라디오 다큐멘터리 ‘팔도잔디의 꿈’이 한국PD연합회가 선정한 ‘제285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사진에서 연출을 맡은 정서현·박혜미·박호정 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TBN 경남교통방송이 제작한 라디오 다큐멘터리 ‘팔도잔디의 꿈(기획 최경호, 연출 박혜미·박호정·정서현)’이 한국PD연합회가 선정한 ‘제285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팔도잔디의 꿈은 장시간 노동과 학업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마련했지만, 지금까지 조명되지 못한 1970년대 한일합섬 여공과 한일여고 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휴먼 다큐멘터리다.

 한국PD연합회는 꿈을 찾아 서울로 떠나는 딸과 엄마의 대화를 통해 엄마 세대의 고난을 이해하고, 고향을 떠나는 딸을 통해 지역과 국가 차원에서 청년 인구 유출 현상에 대한 섬세한 정책들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고 평가했다.

 제작진은 “도시는 필요에 따라 여성들을 들이고 뱉어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선 땅에 정착해 그만의 잔디를 가꿔간 사람들 덕분에 우리의 오늘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다큐멘터리 제작에 도움을 주신 한일여고 졸업생,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26일 방송된 팔도잔디의 꿈은 총 2부작으로, TBN경남교통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TBN 경남교통방송은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특수목적의 공영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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