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특구 2년’,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막

마산해양신도시 일대 창원 강소특구 홍보부스 운영
강소특구 유망기술 소개 등 성과와 우수사례 홍보

  • 입력 2021.10.27 15:09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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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도시재생 4.0시대 준비를 위한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가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이자, 전국에서 세 번째로 창원에서 개막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일대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창원 강소특구(핵심기관 한국전기연구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과 소규모·고밀도 배후공간을 기반으로 신기술의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

 경남도는 2019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를 통해 ▲창원(지능전기기반기계융합) ▲진주(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김해(의생명·의료기기산업) 3개소의 강소특구가 지정돼 지역별 특색을 살리고 지역이 주도하는 강소특구로 각각 육성하고 있다.

 이번 강소특구 홍보부스에서는 ▲강소특구 사업소개 및 홍보 팸플릿(소책자) 브로슈어(안내서) 전시 ▲강소특구 입주기업 및 디지털 전문인력 채용설명회 개최 ▲유망기술 및 디지털 자산구축 성과물 동영상 상영 등을 통해 그간 추진해 온 창원 강소특구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홍보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총사업비 144억원(국비 120, 지방비 24)을 투입해 강소특구 4대 중점사업인 ▲기술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 등을 통해 특구 소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55개소의 연구소기업 설립, 67건의 기술이전 사업화 추진, 66건의 신규기업 창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특히 이번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창원강소특구의 제1호 연구소 기업인 ㈜슈퍼제닉스는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고자장 초전도 마그넷’ 기술 등으로 창원 제1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진주 강소특구는 실크 등 원사를 활용해 항공기 인테리어 소재를 개발하는 등 진주 전통산업인 실크기업에 기술지원을 해 항공부품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해 강소특구 내에는 23개 연구소 기업이 설립됐으며, 연구소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대형병원에 의료기기 납품실적 8억5000만원 달성, 건강기능식품 일본 수출 1억2000만원 달성, 연구개발 신규고용 17명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도는 강소특구 육성 사업을 통해 연구소기업 설립, 신기술 창출 등 지역의 산업육성 체계구축을 위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도시재생 박람회 참가를 통해 강소특구 입주기업과 우수한 전문인력 간 일자리가 연계되고, 강소특구사업의 성과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도시재생 1번지’ 창원에서 수도권외 지역 처음으로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으로 대한민국의 도시재생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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