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청년친화기업’ 13개사 인증서 수여

도내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대상으로 선정
근무환경개선, 육아휴직대체 인건비 등 혜택

  • 입력 2021.10.27 16:37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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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27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1년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된 13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청년친화기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조직문화, 복지혜택 등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기진작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확산시키고,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시책이다.

 경남도는 도내 공공기관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대상 모집에서 접수된 49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후 청년친화기업 선정위원회를 열어 1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서류심사에서는 ▲임금수준 ▲고용 창출 성과 ▲기업안정성 ▲고용유지율 ▲ 자기계발 및 복지공간 등을 평가했고, 현장실사에서는 기업의 근무환경 확인 및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편의시설 보유와 복지제도, 일생활균형제도 운영 여부를 검토했다.

 선정된 2021년 청년친화기업은 ▲㈜웰템(대표 박정우) ▲일신씨엔에스㈜(유지흠) ▲창원기술정공(오병후) ▲㈜락토메이슨(손민)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안현수) ▲㈜신신사(최상기) ▲㈜영케미칼(윤한성) ▲㈜월드튜브(설경숙) ▲㈜지.피.씨(우석근) ▲금정산업㈜(서영미) ▲㈜아이티씨(김민수) ▲㈜SP시스템스(심상균, 심효준) ▲주영산업㈜(성호진·성준학) 등 13개사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는 도내 청년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선정하는 취지에서 현장실사단에 경남 청년 10명을 포함해 구성했고, 청년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인터뷰에 참여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선정하게 했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근무환경 개선비 지원, 육아휴직 대체인건비 지원, 추가고용장려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청년 노동자에게도 주거안정 지원 혜택을 준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을 만드는 데에는 기업의 역할과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청년친화기업 인증제도를 통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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