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초, ‘2021년 마을을 품은 학교축제’ 성황

즐거운 공동체 동행의 장 마련

  • 입력 2021.10.27 16:46
  • 기자명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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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북천초등학교 아이들이 지난 25일 ‘마을을 품은 학교 축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하동 북천초등학교 아이들이 지난 25일 ‘마을을 품은 학교 축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동 북천초등학교(교장 신차순)가 하동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1 별천지하동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마을을 품은 학교 축제’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과정이 학교 울타리 안에만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마을의 경계가 없는 선진적인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음에 공감한 북천초 교직원들이 협의·계획했다.

 이에 행사 참여 대상을 학생뿐만 아니라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 및 교직원까지 확대해 평소 학교 교육과정에 관심이 있는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의 취지에 맞게 아이들은 북천면에 있는 부일농원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의 전통 장인 고추장을 만들었다.

 국내산 고춧가루, 천일염, 매실액을 비롯한 8가지의 재료를 섞어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 본 후 소감을 나누고, 고추장 외에 청국장이 발효되는 과정을 엿보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체험 전 체험장 및 손 소독을 실시했으며, 활동 중 마스크 착용과 상호 간 대화 자제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체험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2학년 학부모는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학교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해했다.

 북천초는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 주민이 동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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