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휴게소, 모니터 코로나 공기살균정화기 설치

휴게소 최초…공기 감염으로 인한 집단감염 방지 효과 기대

  • 입력 2021.10.27 17:40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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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교가 운영하는 산청휴게소는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공기살균 정화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70%를 넘어서고 있음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특히 많은 인원이 방문하고 이용하는 고속도로휴게소 또한 식당과 화장실 등의 방역체계 강화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산청휴게소는 국내 최초로 공기 중 떠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살균효능 평가서를 받은 ‘스페이스 케어’를 식당과 남녀화장실에 각각 설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스케이스 케어’는 강력한 플라즈마로 악취뿐만 아니라 각종 유해세균 및 바이러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극초미세먼지(PM-1),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99.99% 까지 사멸, 제거시키는 코로나19 공기정화살균기로, 장비를 설치 후 환경부 기준치 대비 실시간 측정치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휴게소 측은 설명했다.

 산청휴게소를 방문한 A씨(40·대전광역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불안한 마음을 갖고 살아왔는데 코로나19 공기살균 정화기를 통한 모니터의 수치를 확인하니 산청휴게소는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산청휴게소 관계자는 “방문고객들이 눈으로 직접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K-디지털 방역망 방역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용객들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휴게소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도입을 결정했으며, 지속적으로 강력한 방역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휴게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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