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어르신 농악 한마당 거창 ‘들썩’

공연 촬영 후 영상으로 심사

  • 입력 2021.11.02 14:21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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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총 3일간 진행하는 제12회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 경연대회의 개회식이 거창창포원 야외광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제12회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 경연대회는 경남 시·군 문화원의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주로 참여하며 총 17개 팀이 참가한다.

 경남도 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하고 거창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우승팀인 합천 율곡풍물단의 시연공연을 시작으로 경연의 막이 올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경연대회가 취소됐지만 올해는 군과 경남문화원 및 각 시·군 문화원이 협력해 농악인들의 신명 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농악 경연대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모든 농악인이 한자리에 모여서 실력을 겨룰 수는 없고 각 팀의 공연을 촬영한 후 영상으로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한다. 

 구인모 군수는 “제12회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 경연대회를 거창에서 개최하게 돼 대단히 영광이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의 전통문화인 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계승하고 발전하는 기회의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가 개최되는 거창창포원은 13만 평 규모로 조성된 경남 지방정원 1호로 현재는 가을꽃인 다양한 종류의 국화가 만발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오는 6일 재개장을 앞둔 Y자 출렁다리의 사전 관람이 예정돼 있어 군은 성공적인 농악 경연대회 개최와 더불어 관광지 홍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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