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배드민턴협회(회장 장정훈)는 지난달 31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고성군 배드민턴협회장배 클럽대항전’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클럽대항전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예년에 비해서 대회 규모를 축소했으며, 동시간대 참가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분산 경기를 치렀다.
7개 클럽 70여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고성클럽(대표 최철호)이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1조 최문기·최희두(모모클럽) ▲2조 이기태·정도갑(동해) ▲3조 김진우(레포츠)·강동우(회화) ▲4조 한동필(회화)·허세영(동해) ▲5조 이영권(고성)·정윤식(레포츠) ▲6조 최말호·김용규(동해) ▲7조 김호정·임태균(당동), 여자 복식에서는 ▲1조 도쌍둘·안은영(레포츠) ▲2조 김은영·우은영(레포츠) ▲3조 최미영(당동)·김미영(동해) ▲4조 김태란·김재은(회화) 선수가 각 1위에 올랐다.
장정훈 회장은 “실내체육관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로 운영돼 동호인의 훈련 장소가 부족했지만, 사설 배드민턴장 이용 지원, 인근 읍·면의 유휴 체육시설 대관 등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 또한 고성군 및 체육회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로 생활체육활동이 위축됐지만 종목단체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만 해준다면 체육인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