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길곡면 소재 주원영농조합법인과 지난 3일 법인 선별장에서 군, 경남무역 등 관계자와 함께 ‘창녕피망 첫 일본 수출 선적식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창녕산 피망 500kg(4만원/10kg박스)이 마산항을 거쳐 처음 일본에 출하됐다.
이달부터 매주 2회씩 내년 6월까지 8개월 동안 총 30t 가량의 창녕산 피망이 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창녕산 피망의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수출품목을 다변화해 창녕 농산물의 수출 촉진과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창녕 수출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수출 촉진자금 지원 및 수출농가 시설보수화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피망 일본 수출로 신 품목을 개척하고자 그동안 창녕군과 수출농가들이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한 노력이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