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철 맞은 노지 시금치 본격 출하

미네랄·영양분 풍부해 ‘인기’

  • 입력 2021.11.08 15:54
  • 기자명 /한태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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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군수 백두현)의 명품 시금치가 본격 출하되면서 겨울철에 재배하는 농한기 효자 작목인 시금치가 농가 소득 증대에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성군의 노지 시금치는 산도가 알맞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습해와 병해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특히, 남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하며 맛과 식감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시금치는 3대 영양소뿐 아니라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완전식품이며 풍부한 베타카로틴 함유량으로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루테인 성분은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쌓이는 것을 감소시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현재 고성군 노지 재배 시금치는 1700여 농가에서 311㏊면적에 연간 3600여 톤의 시금치를 생산한다.

 고성읍, 동해면, 거류면 등의 주산지에서 약 60억 원의 농가소득을 창출 시금치를 재배하고 있다. 주산지로는 고성읍, 동해면, 거류면이며 약 60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군은 시금치를 겨울철 농한기의 주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행정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화 농기계 지원과 고품질 기능성 시금치 재배를 위한 영양제 및 종자, 비닐, 부직포 등 각종 영농자재를 지원하며 품질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중이다.

 강남열 농업기술과 과장은 “앞으로도 신품종 도입, 재배기술 교육 및 생산기반조성 등에 지원해 지역 특화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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