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남몰 정기구독, 소비자·소상공인 ‘윈윈’

민·관 협업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소상공인 구독경제 비즈니스 모델 구축 기대

  • 입력 2021.11.08 16:00
  • 기자명 /문병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8일 경남도청에서 2021년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경남도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업해 ‘소상공인 구독경제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상품 발굴 및 판촉지원,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공동 정책 홍보, 구독경제화 성공사례 발굴 등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업무자원과 축적된 비결(노하우)을 활용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월 5일 제42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의 후속 사업이다.

 경남도는 경남도경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 및 운영사와 4자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공모에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구독경제란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유통 서비스로, 소비자는 제품을 고르는 데 쓰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판매자는 정기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도 대표쇼핑몰인 e경남몰에서 계란, 사과, 반건조생선, 밀키트 제품, 쌀 등을 정기구독하면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편리하게 정기배송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20개 이상의 업체와 30개 이상의 제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 제품의 정기구독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중소기업유통센터와의 협약으로 연일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e경남몰의 활성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민·관 협업을 통한 구독경제 사업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양쪽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e경남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상품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