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홍합·피조개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시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

  • 입력 2021.11.10 13:45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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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일상화에 대응해 11일부터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 방식인 라이브커머스 추진으로 지역 수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산물 실시간 온라인 판매는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사업을 통해 마산수협(조합장 최기철)과 진해수협(조합장 노동진)에서 추진하며 지역 대표 수산물인 홍합, 피조개, 바지락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시민 장바구니 부담완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첫 실시간 온라인 판매는 11일(오후 7시 30분~~8시 30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될 것이며 마산수협에서 자숙홍합살(300g) 2개 세트를 36% 할인된 가격 9900원(배송비 포함)에 특가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25일, 12월 2일 동일 시간대에 자숙홍합살 실시간 온라인 판매가 예정돼 있다.

 진해수협은 먼저 오는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각각 1시간 동안 티몬(티비온)을 통해 실시간온라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피조개, 바지락, 피조개·바지락 세트를 7~14%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배송비 포함 ▲피조개(150g) 2개 세트 21,900원 ▲바지락(500g) 2개 세트 2만8900원 ▲피조개(150g) 2개·바지락(500g) 1개 세트를 3만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홍합은 주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역에서 생산되며 구입한 자숙홍합살은 국, 전 등에 활용하거나 해동해서 술안주로 등으로 먹을 수 있다. 

 또한, 피조개는 진해 해역에 주로 생산되며 당뇨병 예방과 빈혈 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고 회나 초밥으로 만들어 먹거나 전, 무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바지락은 무기질 함량이 매우 높아 대사 조절작용으로 인한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된장찌개, 칼국수, 스파게티 등 바지락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수산물 소비동향의 변화로 수산물 유통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제품의 상품성 향상과 함께 코로나 일상화에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마케팅 추진으로 수산물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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