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통시장 정기구매 함께해요!”

경남도-경남중기청-경남상인연합회 협업
공공·기업 구내식당, 식자재 정기구매 확산 기대

  • 입력 2021.11.10 13:48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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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경남상인연합회(회장 윤장국)와 협업해 ‘함께 해요! 전통시장 상품 정기 구매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기준 전통시장 체감경기(bsi) 추이는 77.4로 지난해 동기(55.7) 대비 21.7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전통시장의 체감경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전통시장의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정고객을 확보해 침체한 시장경기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도청 구내식당에 창원소재 전통시장의 단감 구매를 시작으로 시·군청, 교육기관, 공기업, 기업,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과 기업부문을 대상으로 구내식당 식자재를 전통시장에서 정기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참여를 요청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11월 중순부터 도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 취지 설명과 참여를 요청하고 전통시장 상품 정기 구매 참여 희망기관을 방문해 도내 전통시장과 정기 구매 협약 체결을 지원해 나가고 우수사례 발굴과 홍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장과 공공기관장을 시작으로 동네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며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해 민간부문으로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정부 방역방침이 전환돼 전통시장 경기회복을 위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도 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도내 전통시장 10개 시장(창원시 가음정· 도계부부·명서시장, 진주시 자유·중앙시장, 김해시 삼방·외동시장, 양산시 덕계·남부시장, 사천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달 중으로 비대면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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