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벼 직파재배 기술’ 김해평야 확대 보급

이앙작업 시간 6분의 1로 감소·노동력 50% 절감
드론 직파 벼재배단지 조성 시동…농가 경쟁력 ↑
승인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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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내년부터 ‘드론 벼 직파재배 신기술’을 김해평야에 확대 보급한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내년부터 ‘드론 벼 직파재배 신기술’을 김해평야에 대대적으로 적용해 확산 보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신기술을 도입해 올해까지 2년에 걸친 시험재배로 정립한 기술력을 토대로 내년에는 10만㎡(3만평) 면적의 논에 보급한다.

 이는 올해 시험 재배면적(5940㎡)의 17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육묘과정 없이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벼를 기르기 때문에 생산비와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 농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 삼정동 소재 논에 드론 직파를 시범 실시했으며 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됐다.

 기계 이앙 시 평균 인력 2명을 투입하고 1시간이 걸리는 것에 비해 이앙작업 시간을 6분의 1로 줄이고, 전체 이앙 대비 50% 노동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업 현실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대안임을 검증했다.

 올해 벼 수확량에 있어서도 건조벼 기준 1000㎡(300평)당 515kg이 수확돼 기계 이앙으로 재배한 논과 대비해봐도 수확량의 차이가 없었고, 생산비도 1000㎡ 기준 기계이앙 대비 최고 12만원을 절감하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나 병해충 방제 측면에서도 올해 같은 경우는 육묘기 저온으로 일반 못자리에서 뜸모, 모잘록병 등이 발생해 피해가 많았으나, 드론 직파는 적정 파종시기 조절로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드론 직파 시 새가 볍씨를 물어가는 피해가 생겨 올해는 벼 종자에 철분 코팅을 해 조류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 직파재배 확대 보급의 필요성을 인식해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오는 2022년 8000만원을 투입해서 드론 직파 벼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해평야에서 정립한 드론 직파 재배기술을 더욱더 확대 보급해 생산비 증가와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벼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결해 경쟁력을 확실히 키워나가겠다”고 알렸다.

 

/주용철기자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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