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가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외 4개 기업과 1805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48개 기업과 9968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해 총 306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 투자가 위축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9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퍼시픽자산운용(대표 홍창민), 코리아모빌리티㈜(대표 이호준), 동화산업㈜(대표 김범수), DL모터스㈜(대표 윤준원) 4개 기업의 대표가 참석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퍼시픽자산운용은 서울 소재 자산운용 전문기업으로, 1600억원을 투자해 경남권에서는 최초로 김해시 안동에 대형 물류센터를 신축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622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서김해일반산단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코리아모빌리티㈜는 83억원을 투자해 반려동물 케어차량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32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동화산업㈜은 67억원을 투자해 상하수도용 밸브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4명의 근로자를 채용한다.
DL모터스㈜는 창원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으로, 최근 전기 자동차 부품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주호일반산단 내 55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30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협약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위축된 우리 시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신성장 산업 분야의 잠재력 있는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