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 노성진 조직위원장(경남요트협회장)은 오는 17~21일 5일간 통영시 한산해역 및 도남항 일원에서 ‘제1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 러시아 등 10개국 총 40척, 3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선수는 국내 거주 중인 선수들만 참여한다.
2007년부터 개최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이 펼쳐진 바다에서 열리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다.
총상금 6400만원으로,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와 경남도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WS(월드세일링연맹), ORC(국제외양요트연맹), 한국J24요트협회, 경남도체육회, 통영해양경찰서, 코코도르㈜, BNK경남은행 등이 후원한다.
경기는 19~21일 3일간 진행되며 통영국제음악당 앞에서 비진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학익진코스(국제크루저ORC급)와 육지에서 가까운 화도 앞 바다에서 진행되는 ▲거북선코스(스포츠요트급)로 치러진다.
야외 관람은 통영케이블카,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 통영국제음악당, 통영수륙해수욕장, 이순신공원 등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되지 못했던 ‘무선조종(RC) 요트대회’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30명의 사전 신청을 통해 도남항 육상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아울러 다양한 SNS이벤트도 준비돼 직접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으로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다.
노성진 조직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인 만큼 조직위원회와 운영요원, 참가 선수들이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대회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많은 분들에게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