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표소주 ‘좋은데이’ 베트남 시장 진출

오프라인 판촉전 진행, 제품 홍보·수출 확대 앞장
청포도·블루베리 소주 등 시판…현지 소비층 겨냥

  • 입력 2021.11.16 18:30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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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호치민사무소가 16일 호치민시 한인밀집지역 한국식당에서 ‘좋은데이’ 판촉행사를 열었다.
▲ 경남도 호치민사무소가 16일 호치민시 한인밀집지역 한국식당에서 ‘좋은데이’ 판촉행사를 열었다.

 경남도 호치민사무소(소장 이정만)가 16일 경남 대표 소주인 ‘좋은데이’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홍보하기 위한 판촉행사를 호치민시 한인밀집지역 한국식당에서 개최했다.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 주류시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 제고와 음주문화 활성화 기류를 타고 2019년 98억 달러, 지난해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베트남 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91억 달러로(8.6%) 축소됐지만, 오는 2022년 다시 10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베트남 주류시장은 맥주가 80%, 나머지 20%는 와인, 소주를 포함한 증류주, 현지 전통주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 소주는 베트남 대중의 입맛에 딱 맞는 보편적인 맛은 아니지만 베트남 시장 내 우리 술 가운데 인지도 및 유통 비중이 가장 크다.

 특히, 베트남에서 우리 교민들이 자주 찾는 한인 마트나 한식당에서는 일반 소주의 판매 비중이 높지만, 현지 소비자들이 주요 고객인 현지 소매 유통채널 및 지역식당에서는 과일향이 첨가된 소주의 판매 비중이 두드러진다.

 이에 무학에서는 현지 소비층을 겨냥해 일반 소주 외에 청포도, 블루베리, 딸기, 복숭아 소주들을 시판하면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현재 좋은데이 소주는 베트남 시장에서 2019년 17만6000 달러, 지난해 74만7000 달러, 이달 현재 135만7000 달러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한인·베트남 현지인들의 소비 확대로 소주 판매량이 더욱 증가한다.

 이정만 호치민사무소장은 “다양한 오프라인 판촉전과 온라인 입점 지원을 통해 경남 대표 소주 좋은데이 수출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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