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시동’

종목별 500팀에 서한문 발송
경기장 신설 후 유치범위 확대

  • 입력 2021.11.21 17:10
  • 기자명 /주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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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나선다. 사진은 김해하키경기장 전경.
▲ 김해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나선다. 사진은 김해하키경기장 전경.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굳게 걸어 잠갔던 빗장을 풀고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본격화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2년간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전국대회, 대규모 전지훈련을 비롯한 각종 체육행사들을 일제히 차단해 왔다.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고품격 명품체육도시 홍보에 나섰다.

 국내 최고시설인 김해하키경기장과 김해카누경기장, 장유국제테니스장, 김해시민체육공원 야구장,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등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한다.

 특히, 오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각종 경기장이 신설 및 개보수되면 육상, 축구, 씨름 등의 종목까지 유치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이와 함께 22일 맞춤형 훈련시설과 관광시설을 안내한 홍보물과 더불어 김해시장 친필 서명이 날인된 서한문을 종목별로 전국 500여 개 팀에 발송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는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장벽이었지만, 특히 체육인들과 소상공인들에게는 더없이 혹독한 존재였기에 올해 전지훈련 유치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훈련 선수단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우리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해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섰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닌 만큼, 전지훈련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48시간 전 PCR 검사를 시행해 철저한 방역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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