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연극 토지ⅱ’ 김해 순회공연 성료

“무대·의상·음악 조화로워”·“몰입감 높아” 등 호평 이어져

  • 입력 2021.11.22 15:30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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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립극단의 ‘연극 토지ⅱ’가 정기공연에 이어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순회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연극 토지ⅱ’ 김해 순회공연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지난 20일 오후 1시와 6시 30분 2회로 진행됐으며 거리두기 좌석으로 각 회당 500여 석, 2회차 1000여 석이 배정된 사전 예약은 오픈 4시간 만에 마감되며 도민의 기대감을 확인했다.

 ‘연극 토지ⅱ’는 지난해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인 ‘연극 토지ⅰ’의 후속작으로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의 대서사시를 두 편의 연극으로 구성해 소설과 다른 연극만의 ‘토지’를 재창조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달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연기, 연출, 무대, 의상, 음악 등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었다”며 “책으로 원작을 먼저 접해서 연극으로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관객은 “방대한 서사와 세밀한 인물 표현을 몰입감 있게 담아내어 공연 내내 집중하며 감상했다”는 평을 전하기도 했으며, 공통적으로 “지역에서 규모 있고 수준 높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한 도립극단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달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경남도립극단의 정기공연 ‘연극 토지ⅱ’는 공연 전일 만석을 기록하며 도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적 평가 94%를 달성하며 도립극단과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반영했다. 도립극단의 존재가 도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97.8%에 달했다.

 박장렬 도립극단 예술감독은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토지ⅰ’에 이어 ‘토지ⅱ’ 2년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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