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건가다,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성과 ‘톡톡’

  • 입력 2021.11.28 13:58
  • 기자명 /이현재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혜경)는 지난 3∼11월까지 결혼이민자 역량강화교육으로 216회기 한국어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어 교육과정은 지역문화활용, 취업준비, 토픽 읽기, 토픽 쓰기, 특별반으로 구성해 결혼이민자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각 과정으로 나눠 주3회 진행한다.

 또한 센터까지 지리적 접근성이 어려운 안의면에는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해 한국어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교육생중에는 초등학력 검정고시 2명, 중등학력 검정고시 2명, 중등 과목합격 1명이 합격했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에도 1명이 합격했다.

 중등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인 응웬 씨는 “센터에서 한국어를 단계적으로 배우면서 한국어 실력이 늘었고, 한국어 선생님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중졸 검정고시까지 합격해서 너무 기쁘다”며 센터에 고마움을 표했다.

 응웬 씨는 결혼이민자의 역량강화교육으로 진행된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에 온지 2년 6개월만에 중졸 자격까지 취득할 정도로 한국어 실력이 향상됐다.

 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가족관계 향상지원, 방문서비스, 통번역, 취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