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기관·단체들, ‘베리’ 6차 산업화 힘 모은다

로컬푸드 융복합발전 ‘맞손’

  • 입력 2021.11.28 16:09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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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지역의 기관·단체들이 대표적인 항노화 식품으로 손꼽히는 ‘베리’의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산청군은 산청군농협과 산청군양잠농협, 산청블루베리공동선별회, ㈜블루힐, ㈜별이당이 지난 25일 산청군농협 회의실에서 ‘산청군 로컬푸드(베리류) 융복합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병술 산청군농협 상임이사와 강용수 산청군양잠농협 조합장, 유병부 산청블루베리 공동선별회 대표, 강상범 ㈜블루힐 대표, 문선혜 ㈜별이당 대표를 비롯해 산청농협과 산청군 관계자 등이 첨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베리류의 생산·가공·유통은 물론 관광산업 연계 등 6차 산업으로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지역의 베리류(블루베리, 오디 등)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조직관리 ▲수매와 안정적인 가공용 원물 공급 ▲관광 연계 체험 프로그램 진행 ▲농협 유통망을 활용한 공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사업단을 구성하는 한편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주관업체를 ㈜별이당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산청군은 각 협약 당사자 간 의견 조율과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병술 산청군농협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이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베리류 생과와 가공식품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대인들의 요구에 맞는 건강과 맛을 제공해 베리 제품이 딸기·곶감과 함께 산청의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선혜 ㈜별이당 대표는 “생산자 단체의 노력과 가공업체의 노하우, 산청군농협의 인프라에 힘입어 지리산 청정골 산청의 베리류 산업이 한층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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