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진주 피닉스’ 창단 눈앞

공모 선정, 내년 1월 정식 출범
3년간 팀 운영·대회 출전 지원

  • 입력 2021.11.28 17:43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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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가 ‘장애인 생활체육 핸드볼팀 모집’에 최종 선정됐다.
▲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가 ‘장애인 생활체육 핸드볼팀 모집’에 최종 선정됐다.

 진주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핸드볼팀이 창단된다.

 사단법인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가 지난 9월 SK하이닉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원대학교에서 지원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핸드볼팀 모집’에 공모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에 내년 1월 발달장애인에게 핸드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 누구나 관람·응원할 수 있는 장애인 핸드볼팀 ‘진주 피닉스’가 정식 출범한다.

 진주 피닉스는 1년차 교육 훈련과 전문강사, 훈련용품 및 유니폼 지원 등 최대 1600만원, 2년차 강사비 한정 최대 1040만원, 3년차 강사비 한정 최대 800만원 등 사업운영비를 3년간 지원받는다.

 또한 내년 전국장애인핸드볼대회, 스페셜올림픽 대회 출전도 지원받는다.

 진주시 장애인핸드볼팀 선수 정원은 15명(주전선수 7명, 후보선수 8명)으로, 현재 주전선수 7명과 후보선수 3명 등 10명이 확보됐다.

 연말까지 후보선수 5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진주 피닉스는 오는 12월 중으로 진주시장애인체육회,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장애인 핸드볼 창단에 따른 운영·후원 및 지원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 최희정 회장은 “장애인 핸드볼팀 창단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핸드볼을 경험하고 익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팀을 지역사회와 함께 운영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남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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