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소방청 주관으로 ‘제3회 생명보호 구급대상’에 정봉규 소방장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생명보호 구급대상은 소방청에서 주관하며, 전국 소방공무원 중 구급현장에서 적극적인 구급 활동으로 국민의 생명보호에 공헌한 실적이 탁월한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소방청장 표창과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정봉규 소방장은 지난 2007년 경력경쟁채용으로 임용돼 14년간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면서 11명의 심정지 환자를 살려 11회의 하트세이버를 수상했고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바쁘고 적극적인 대처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소방청으로부터 동료 구급대원을 교육할 수 있는 구급지도관 자격도 인증받아 구급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노하우를 선후배 직원에게 전파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정 소방장은 중중응급환자에 대해 확대된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119특별구급대원으로서 응급환자 발생 시 최선을 다해 생존률 향상에 기여했으며 수도권지역에 코로나19 국가적 재난발생 시 소방 동원령 발령으로 경기도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에도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정 소방장은 “현장 구급대원으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다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소방생활을 마치는 날까지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