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동금동, 벌리동, 향촌동 일원이 환경부의 ‘2021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29일 사천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관계기관의 현장 실사 및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11월 동금동, 벌리동, 향촌동 일원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금동 일원에 대해 국비 97억원, 시비 41억원, 총사업비 138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하수관로 5.95㎞를 정비해 침수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동금동 일원의 근본적인 침수원인을 해결하고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한 바 있다.
이는 30년간 강우량 및 강우강도 등의 자료를 토대로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요청한 것이다.
한편,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하수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의 하수도 시설을 개선하는 도시침수 대응사업이다.
환경부가 침수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정하는데, 침수대응을 위한 하수도 정비에 필요한 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침수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속히 사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