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LH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의령 대의초 10호, 함양 유림초 10호 공급…오는 12월
9~17일 해당 군청서 신청 접수, 시세 30~40% 수준

  • 입력 2021.11.29 15:08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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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2021년 경남 작은학교살리기사업’ 일환으로 의령 대의초등학교와 함양 유림초등학교 인근에 조성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경남교육청-경상남도-LH 협업으로 작은학교 인근 정주여건 개선,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을 통해 마을과 작은 학교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LH 매입임대주택은 2개 지역 각 10호(다자녀유형 8호, 일반유형 2호)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며, 시중 시세의 30~40% 수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로 공급된다.

 다자녀유형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다자녀 가구다.

 일반유형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사업대상 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1순위 생계·의료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저소득고령자, 2순위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50% 이하 및 100% 이하 장애인, 3순위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가구다.

 신청 접수는 의령군청 행정과 대외협력담당(055-570-2142) 및 함양군청 체육청소년과 교육청소년담당(055-960-4642)으로 구비서류를 첨부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문의는 LH청약센터 및 의령군·함양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참해 이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22년에도 공모를 통해 3곳을 선정할 계획으로 소멸 위기의 농어촌 지역 마을과 학교의 활성화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경남도교육청 조영규 정책기획관은 “LH 매입임대주택이 공급과 더불어 향후 5년간 학교당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교육과정 특화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면서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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