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LH,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협약

고현면 대사리 내 임대주택 60호·복지시설 설치
맞춤형 주택 설계·특화형 복지서비스 제공 시동

  • 입력 2021.11.29 17:06
  • 기자명 /배남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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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밀레미엄힐튼호텔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021년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고현 고령자 복지주택 조감도.
▲ 남해군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밀레미엄힐튼호텔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021년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고현 고령자 복지주택 조감도.

 남해군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밀레미엄힐튼호텔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021년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제공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보다 나은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바닥 턱 제거, 안전손잡이 등 연령 특성에 맞는 주택 설계가 이뤄진다.

 또한 건강관리·문화활동 등 특화형 복지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공간이다.

 고현면 대사리 일원에 임대주택 60호와 1000㎡ 규모의 복지시설이 건립되며, 남해군과 LH가 공동 시행한다.

 군은 지난해 창선에서도 ‘창선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을 추진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춘기 군 부군수는 “예산 확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해 창선고령자 복지주택에 이어 올해도 고현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지정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실현에 한 발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협약에 따라 LH는 고령자 복지주택 및 복지시설을 건립(2023년 착공, 2024년 준공)해 주택 운영·관리업무를 맡으며, 남해군은 기반시설 설치 및 복지시설 운영·관리업무를 상호협력해 실시해 나간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자연·주거·문화·의료환경을 제공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으면서, 군내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주거·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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