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물섬 교육공동체 행복축제’ 성료

3권역 나눠 ‘2021 행복교육 지구’ 운영 성과 공유
58개 체험부스 등 운영·청소년 연합 연극제 진행

  • 입력 2021.11.29 17:12
  • 기자명 /배남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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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지난 22~24일 ‘2021 보물섬 교육공동체 행복축제’를 개최했다.
▲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지난 22~24일 ‘2021 보물섬 교육공동체 행복축제’를 개최했다.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강태석)이 행복교육지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2021 보물섬 교육공동체 행복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2021 보물섬 교육공동체 행복축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3개의 권역으로 나눠 각각 진행됐으며, 23~26일 4일간은 지역 청소년들의 연합 연극제가 남해초등학교 별별극장에서 펼쳐졌다.

 ‘행복교육지구사업’은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자원을 결합해 학생들이 마을 주민들과 교류하며 실질적인 삶의 지혜를 체득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2일에는 ‘우리마을 다 함께하는 Day~’를 슬로건으로 내건 1권역(상주면, 미조면, 삼동면, 창선면) 축제가 송정 솔바람 해변 캠핑장에서 열렸다.

 23일은 2권역(고현면, 설천면, 남면) 축제 ‘마을은 아이를 품고, 아이는 희망을 노래하다!’가 대장경 문화광장에서 개최됐다.

 마지막으로 24일 3권역(남해읍, 서면, 이동면) 축제 ‘보물섬 행복교육지구, 온 마을을 품다’가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실시됐다.

 각 권역별로 축제 프로그램을 특색 있게 구성해 총 58개의 체험부스와 33개의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축제이다 보니 많은 학생과 교사, 마을교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이고, 교육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추진된 행사여서 참여자 명단을 사전에 확보하고, 성인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또는 PCR검사결과 음성 확인자만 참여하도록 했다.

 이와 같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청과 교육지원청은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장충남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군민들에게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을 계기로 선물 같은 행복축제를 개최해 더욱 뜻깊다.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통해 그 성과를 확인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은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학생들과 군민들을 위해 이러한 행사를 추진해준 남해군청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남해군의회에서도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석 교육장은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교육과 연계해 삶의 터전이 배움터로 바뀌는 마을교육 공동체가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이다”면서 “남해군과 함께 행복교육지구의 알찬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이번에 본 축제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2021 행복교육지구’의 운영 성과를 지역과 학교, 학생들이 공유했다.

 오는 2022년에도 군과 남해 교육가족, 마을교육 공동체는 꾸준한 소통으로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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