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전국 단위 명소 등극

이달 6일부터 벌써 3만3000여 명 관광객 방문
숙박시설도 함께 운영해 체류형 관광지 급부상

  • 입력 2021.11.29 18:08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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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은 이달 6일부터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를 찾은 누적 방문자 수가 3만3000여 명을 넘어 우두산 산행인들과 Y자형 출렁다리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개장당시 당초 하루 1000명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주말이면 3000∼5000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현장 발권과 주말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등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약 한 달 정도 출렁다리 임시개통 후 코로나19 여파로 휴장 했던 항노화힐링랜드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문을 열면서 휴양관과 숲속의집 등 숙박시설도 함께 운영해 전국적인 체류형 산림휴양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의 무주탑 현수교인 Y자형 출렁다리는 깎아지는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로 수려한 자연 경치와 스릴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치유의 숲은 전국에서 가장 긴 순환형의 1.3㎞의 무장애숲길이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은 물론 노약자(유모차, 휠체어 등)부터 어린아이까지 누구나 산림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또 숲해설가와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는 산림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치유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쾌적한 숙박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라면서 “1인당 3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2000원의 지역화폐를 환급해 관광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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