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경남사랑상품권’ 12월 6일 발행

오전 9시 60억원 규모 10% 할인가로 판매
올해 1300억원 발행, 어려워진 소상공인 지원

  • 입력 2021.11.30 11:22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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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60억원 규모의 올해 마지막 경남사랑상품권을 12월 6일 오전 9시에 10% 할인해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월 4일 15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 첫 발행 이후 11월까지 1240억원 이상을 발행했다.

 이는 2020년 총 발행액 687억원 보다 80% 이상 증가한 규모로, 이번 마지막 발행분까지 더하면 올해 총 1300억원을 발행하는 셈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어려워진 지역 골목상권과 서민경제 안정 지원을 위해 발행 규모를 점차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상품권 발행 예산을 당초 계획했던 800억원에서 추가로 500억원을 더 확보해 발행 규모를 대폭 늘렸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에서만 사용 가능한 경남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가맹점 결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효과적이다.

 가맹점의 수수료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3~10% 할인받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핸드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걸맞게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12월 발행분까지 합하면 13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경남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코로나19라는 힘겨운 시기를 지나 일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 향상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e경남몰과 진주·김해·통영의 시·군 민관협력 배달앱에서만 사용가능한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지난 17일 발행해 판매 중이다.

 경남e지는 상품권 구매 앱에서 1인당 50만원까지 2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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