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지정업소 인증현판 전달

1년간 인증 제도…100% 국산재료로 만든 국산김치 사용 홍보 나서

  • 입력 2021.11.30 11:30
  • 기자명 /윤하영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시가 국내산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지정업소 홍보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받은 관내 13개 지정업소에 소비자들이 국내산 김치 사용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인증마크 현판을 부착했다.

 이는 최근 중국의 ‘알몸 배추절임’ 영상이 공개되면서 수입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사용하는 음식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1년간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1년 후에는 1년 주기로 재점검해 자율표시제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는 국산김치 공급 및 판매계약, 김치 재료 구입내역 등을 토대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지정업소로 지정하고, 인증서와 인증 스티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국산김치 사용업소 홍보로 중국산 김치에 불신을 가진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은 물론 단골손님 확보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홍보로 그동안 100% 국산재료를 사용하지 않았던 업소도 100% 국산재료를 사용해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받도록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